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8.28 10:40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의 공공성 증진 및 전문성 강화해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수준, 법인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와 기부 등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시행한 시범사업이 확대된 결과다. 당시 총 10개 법인이 신청해 최종 6개 법인이 인증돼 이 사업에 긍정적 공감대가 퍼져 시범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기를 마련했다.

사업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총 20개의 세부 지표에 맞춰 진행한다. 심사는 사회복지경력이 10년 이상이면서 법인 경력 3년 이상인 전문 인증심사원이 맡는다. 이때 인증심사기준에서 필수이행분야는 모두 통과하고 역량인증분야에서 총점 80점 이상을 받은 법인 중에서 인증운영위원회와 대 시민공개검증을 거친 법인이 최종 선정된다. 특히 최종 선정된 법인은 서울시장 명의 인증서, 인증현판, 법인 정기지도 감독 3년 면제, 컨설팅 및 임직원 역량 강화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 수준은 법인의 전문성 여하에 따라 설치 및 운영시설이나 종사자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인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22년에는 서울시 관할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의 효과와 서울 소재 법인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2018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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