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8.28 11:05
<사진=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처벌 관련 청원글 화면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사고에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8일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강력히 처벌’이라는 제목의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박해미 남편 황민이 음주운전을 해 2명이 사망했다. 이건 엄연히 살인죄, 술먹으면 운전대를 안 잡아야 된다는 게 기본 아닌가”라는 반문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강력히 처벌해야 된다. 이건 살인이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에 관대한건지”라며 “이번기회로 법을 강화해야 된다. 2명은 무슨 죄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술을 먹었으면 대리를 부르든지. 설마 사고 나겠어, 이 생각으로 운전대 잡았다가는 한방에 훅 간다”며 “박해미 남편 황민 강력히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의한 일부 누리꾼들은 “엄중하고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강력 처벌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해당 청원글 외에도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된 청원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민이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동승자 2명과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