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기자
  • 입력 2018.08.28 15:20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뉴스웍스=양민후기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한 사실이 드러난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회사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공식 사임했다.

윤 회장은 2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웅과 관련된 모든 지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전일 경영일선에서 사퇴하겠다고 한 이후에도 ‘꼼수 사퇴’라는 비난이 이어지자 지주회사인 대웅의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또 대웅제약의 이사 직위까지 모두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입장문에서 “상처받은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회사를 떠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