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28 15:25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에 공무원이 3만6000명 충원된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국민생활·안전 분야에서 국가직 공무원 2만1000명, 지방직 1만5000명 등 모두 3만 6000명을 충원한다. 이는 5년간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건·영양·상담 교사 등 교원이 3300명, 파출소·지구대 등 순찰인력 중심으로 경찰이 5700명 각각 충원된다. 또 질병 검역, 미세먼지, 세관 등 국민생활·안전 밀접분야에 6000명 등을 증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통해 2022년까지 5년간 공무원 17만4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2020~2022년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을 9만9000명 더 늘려 공무원 증원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공무원 1만2000명, 올해는 2만7000명을 각각 증원했다.

정부는 내년 상시·지속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공무원 1만7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2020년에는 3만7000명을 전환해 모두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