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30 10:16
<사진=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6개 안팎의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총리 입각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은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으로,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부총리로 지명된다면 파격적인 인사가 될 것이다.

한편, 유 의원은 과거 최고위원 출마 당시 연설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당시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던 아버지가 과로사로 너무나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임종도 지킬 수 없었다”면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유 의원은 “과로사는 산재로 잘 인정해주지 않던 터라, 산재 인정을 받는 것이, 마지막으로 해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동분서주했다”면서 “부산에 연고도 없었고, 도움 받을 곳도 없었다. 그 때 제 손을 잡아주신 분이 노무현-문재인 변호사 사무실의 문재인 변호사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막내딸 걱정에 항상 노심초사하시던 제 아버지를, 따뜻한 밥상 한 번 차려드리지 못한 제 아버지를 명예롭게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1998년 김근태 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김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후보자 선대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고양시 일산동구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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