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8.30 13:52

장기간 변화없이 계속되고 예민한 사춘기 동안에 더욱 심해지는 다한증은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 발, 얼굴, 머리,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증상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땀샘에서의 과도한 발한시 이차적으로 각질층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고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의 분비물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심한 액취증을 동반하게 될 수 있다.

다한증의 원인은 속발성 다한증과 원발성 다한증으로 나눠진다. 다한증은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생리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이지만 조직학적으로 땀샘이나 자율신경의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는다.

치료는 약물요법, 물리치료요법, 수술요법이 있으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항 불안제제, 수면제, 항 콜린제를 투여하거나 영동법, 보톡스 주사 등의 내과적 치료 또는 땀샘을 조절하는 교감신경 정도를 차단하는 외과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치료를 받기 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와 홍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비만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체중 유지도 다한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개인 위생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방용운 원장은 "다한증은 주변사람과 본인에게 고통을 줄 수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땀 분비를 감소시키고 증상이 있을시 방치 하지말고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협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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