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27 13:55

오후 3시 2+2 회동 앞두고 여론전도

안철수 의원이 27일 신당의 노선 및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입장을 내놓았다. 

신의진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과거 안철수 의원의 주장과는 크게 달라진 면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구체성이 결여되고 모호한 이념만이 잔상으로 남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나아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하고 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안철수 신당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에게 묻겠다. 그 동안 본인이 과거에 주장한 것 중에 실효성 있게 가시적으로 추진한 것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묻는 등 안 의원의 정책적 능력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정의화 의장 주재 2+2 회동을 앞두고 여론전을 펴기도 했다.

신 의원은 “청년실업 해소와 노동시장 선진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은 점점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연내에 선거구 획정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선거구 공백 사태라는 입법 초유의 사태도 빚어질 것”이라며 27일 회동에서 반드시 의미있는 해답을 내놔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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