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30 14:50

현역 선수 금메달 획득 땐 조기 전역 가능…개인 선택에 따라 만기전역할 수도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9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명예는 물론 병역면제 혜택으로 인해 금전적인 보상도 받게 된다.

그렇다면 현재 아산무궁화(경찰) 소속의 황인범 선수는 어떤 혜택을 받을까?

과거 병역법에 따르면 현역근무 중일 경우에는 어떤 경우라도 만기를 채워야만 했으나,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때부터 개정된 병역법이 적용돼 곧바로 조기전역을 할수 있게 됐다.

단, 본인이 원할 경우는 만기전역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2010 아시안게임 핸드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창우 선수는 전역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아 만기제대를 선택했다.

한편, 황인범은 대회 전 인터뷰에서 "일단 우승이 먼저"라며 "금메달을 못 따면 다 내 후임"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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