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30 15:22

문 대통령, 5개부처 개각…신임 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석수 전 감찰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후보자 <사진=각 후보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유 부총리 외에도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송영무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자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55)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들은 이후 국회 청문회 과정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신임 이 실장은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찰하다 마찰을 빚어 사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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