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01 05:23
<그래픽=뉴스웍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월에는 태풍이 잦아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10년(2008~2017년) 간 태풍은 5.5회 발생했다. 10년 간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은 4개로 총 24명의 인명피해와 694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월에는 평균 5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이 다가올 경우 태풍의 진로 등 기상예보에 주의하고 침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등을 알아둬야 한다.

또 9월에는 최근 10년 간 총 9회의 호우로 2명의 인명피해와 67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호우 예보 시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9월에는 가을 단풍이 시작된다. 이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등산사고도 크게 증가한다. 9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4719건으로 단풍 절정기인 10월 다음으로 많았다. 사고 유형은 실족과 추락, 조난, 개인질환 등이다.

등산에 나설 경우 가고자 하는 산의 날씨와 등산로 등의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9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사전에 예방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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