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31 13:38
가산동 싱크홀 170명 대피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 15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한 네티즌이 현재 상황을 전했다.

31일 오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아파트 괜찮지 않음#가산동싱크홀 #가산동 #싱크홀 #두산위브 113동은 5도나 기울었단다. 바닥균열 무섭다"라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런 광경은 난생 처음이다"라며 "지인분들의 걱정 관심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산동 싱크홀 현장 회사 근처라 점심먹고 구경감;; 방송국에서 많이 와있네요;; #가산동싱크홀 #싱크홀"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38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의 오피스텔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13m, 깊이 6m의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주민 17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놀람증세를 보인 50대 여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가산동 싱크홀 170명 대피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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