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01 05:17
<사진=서울시>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직거래장터 '농부의 시장'을 오늘(1일)부터 서울도심공원에 연다.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구의공원, 남산한옥마을 등 5곳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농부의 시장'에서는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다가올 추석선물전을 마련, 제철품목 특산부스도 운영한다.

이 곳은 친환경 장터로 종이봉투나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장바구니 카트를 보증금 제도로 운영한다. 아울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행사를 곳곳에서 연다.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농부들과 함께하는 옥수수파티, 주렁주렁 열매가득 가을부자전(과일·선물세트 등), 우리 밀을 살리자(우리밀제품전), 우리산이 왔어요(임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임산물장터), 칼갈이이벤트, 장담그기체험, 치즈만들기체험, 군고구마 나눔 등 농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도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며 "이 곳이 친환경 장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바구니 지참 등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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