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01 20:30
<사진=KBO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3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 등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6회 동안 일본 대표팀에 단 1개만의 안타를 내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우리대표팀은 1회 이정후와 김하성의 볼넷에 이어 김재환의 안타, 5번 안치홍의 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먼저 올렸다. 이후 3회 2사후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투수 호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펜스를 넘기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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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은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과 정우람이 상대타선을 무안타로 꽁꽁 묶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우리 야구대표팀은 지난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오지환 등 일부 선수들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온 가운데 해당 선수들의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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