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01 23:23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자카르타-팔람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등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병역면제라는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음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후반 터진 이승우와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 2회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병역을 마치지 않은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등 와일드카드 선수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금메달로 병역면제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이 중 손흥민은 현재 주급 1억원이상을 받는 선수로 병역혜택으로 인해 최소 100억원이상의 금전적 보상도 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황의조는 이 대회 맹활약으로 몸값이 급등할 것으로 보이며, 조현우는 지난 월드컵에 이은 눈부신 선방으로 해외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군 복무 중인 황인범(아산무궁화)은 이번 금메달로 인해 조기전역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현역복무 중인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더라도 병역혜택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이 후 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즉시 전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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