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09.03 18:18
<사진=플리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유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명절 장거리 귀성·귀경길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갑 속 신용카드의 주유 관련 혜택을 잘 알아두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리터당 할인, 주유 시 정액 할인, 결제 및 차량 유형별 할인 등 혜택도 다양하다.

삼성카드 V시리즈는 유형별로 모든 주유소에서 2천원 정액할인 혹은 리터당 최대 100원을 할인한다. 롯데, 농협, 신한카드 등도 리터당 60원에서 최대 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경차에 한해 높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의 ‘M-경차전용카드’는 리터당 최대 400원을 청구할인하고 유류세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모델로 내놓았다. 또한 ‘현대카드X’ 시리즈는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5%를 할인한다.

모바일 등 간편결제 시 높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국민의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SK주유소와 GS칼텍스에서 10% 할인, ‘KB국민 톡톡Pay카드’는 최대 4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전월 혹은 당월 실적이 30~50만원일 경우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할인횟수이나 할인금액에 제한을 두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실적과 무관하게 주유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다양한 편이다. ‘DA@카드의 정석’은 전월실적, 횟수 제한 없이 언제나 주유 관련 이용금액의 0.8%을 청구할인할 수 있고, ‘위비온카드’는 할인횟수 제한 없이 5%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에쓰-오일400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에스오일에서 주유 시 최소 120에서 최대 400원까지 할인이 가능했다.

한편 전기차는 신한카드를 이용할 경우 혜택이 크다. ‘신한카드 EV’를 출시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충전 요금의 최고 50%를 할인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50%,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일 때에는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선 소지 카드에 관련 할인 혜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는 주유 할인을 목적으로 나오거나 특정 차량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적요구가 없거나 그 수준이 낮은 카드로 적절한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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