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8.09.03 18:49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미국 운동화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24년 설립된 미국 운동화 브랜드로,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는 이유로 ‘워런 버핏 운동화’로도 알려져 있다. 브룩스 러닝은 미국 운동화 시장 점유율 1위(운동화 전문 편집숍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브룩스 러닝의 운동화 및 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의류의 경우는 동시에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자체 기획,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브룩스 러닝 판매거점으로 서울 강남구 세로수길을 선택했에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이며, 1층은 카페, 2층은 브룩스 러닝 매장, 3층은 운동하는 공간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운동화가 10만9000원~18만9000원이다. 반바지와 반팔은 4만9000원, 타이츠는 10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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