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9.05 10:07

시정운영 4개년 수립용역 기초자료로 활용 방침

안산시가 민선7기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양 구청과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포스트 잇 게시판 모습.<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는 지난 7월2일부터 8월10일까지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시민 의견을 접수한 결과 2267건이 답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접수된 시민 의견을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수립용역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민선7기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목소리를 듣기 위해 양 구청과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포스트 잇 게시판, 안산시 SNS,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접수했다.

이번에 접수된 2267건의 시민 의견을 분석한 결과, 민선7기 윤화섭 시장 취임 축하와 시정 운영에 소통․청렴․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가 11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지하철 조기 개통과 불법 주차 해결, 주차장 확보 등 교통부분에 180건의 시민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 기대도 126건으로 나타났고, 범죄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목소리도 120건이 접수됐다.

이 밖에 ▲아동․청소년, 저소득층 사회복지 강화가 113건 ▲주택가 쓰레기 문제와 미세먼지 해결 등 환경분야 82건 ▲노후 공공청사 신축과 체육시설 확충 78건 ▲도시재생과 공원 녹지 관리 분야 76건 등 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문화예술 활성화, 애완동물 공원 확충, 교육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시민 목소리도 접수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축하와 기대를 잊지 않고 요구하신 소통과 청렴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며  “시민들의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대한 걱정은 항상 저의 걱정으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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