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05 14:39
양예원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인기 유튜버 양예원이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성폭력 사건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 포털 사이트 네티즌들은 "양예원씨 힘내세요!", "이렇게 된거 끝을 봐야겠다 ", "2차피해 줄 생각은 전혀 없는데 스튜디오 사람들이 이해가 안감", "양예원 대단한 악어의 눈물이다", "양예원 사진유출에 있어서는 피해자임", "고소득 알바 자원한건 당사자잖아", "쓸돈 다 써놓고 이제와서 피해자 코스프레", "양예원씨가 피해자라는 생각이 안든다", "양예원씨 힘내세요 꼭 이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예원은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첫 번째 공판기일에 피해자 자격으로 법정 방청석에 앉았다.

재판이 끝나고 양예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잘 이겨내려고 버티고 또 버텼다"고 덧붙였다.

양예원씨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두 번째 재판에도 법정에 출석해 피해자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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