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9.06 10:34

임영택, 김구슬, 윤원근 교수 등 3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협성대(총장 박민용)는 5일 웨슬리관 설봉채플실에서 임영택, 김구슬, 윤원근 교수의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행사는 퇴임교원 및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전수 및 공로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택 교수는 1995년 3월에 부임해 교무처장, 부총장, 총장 직무대리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이사, 미국 종교교육학회, 한국기독교정보학회 회장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수행했다. 또 감리교 교육과정정책위원장, 감리교 교육문화연구원장, 감리교 교육국 사경회정책위원장등 다양한 교계활동을 하고 있다.

임 교수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정년퇴임 후에도 협성대학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슬 교수는 1996년 3월에 부임해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T.S엘리엇학회 회장,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부회장, 문학과 종교학회 홍보이사, 국제비교한국학회 연구이사,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편집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수행했다.

또 'T.S 엘리엇과 F.H.Bradley의 철학', '현대영미시 산책', '현대영미 종교시의 이해'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연구 및 번역활동을 통해 영문학 발전을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수원문학아카데미 강좌인 '영미문학의 이해'강좌를 통해 지역문인들의 창작연수를 도운 공헌을 인정받아 '수원문학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경기신문 '김구슬칼럼'을 연재 중이다.

김 교수는 "유년시절 우물 속의 빗방울 소리와의 대화를 통해 문학의 세계에 눈을 떴으며, 문학연구를 통해 협성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첫눈처럼 차갑고 낯선 시선에 따뜻한 온기로 반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협성대에 감사하다"고 소회했다.

윤원근 교수는 "협성이라는 배움과 삶의 터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용 협성대 총장은 "학교 초장기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오랜 세월동안 대학발전에 공적을 남기시고, 정년퇴임을 하시는 세분의 교수님께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