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06 11:32
비트코인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거래 데스크 개설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혀져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이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 투자자 사이에서 '가즈아'는 상승을 기원하는 의미다. '단타'는 짧은 투자 방법, '존버'는 오랫동안 버틴다. '시체'는 비교적 고점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운전수'는 코인을 낮은 가격에서 산 뒤 정보를 흘려 코인 값을 올리고, 높아진 코인 값으로 팔아버리는 시장주도 세력을 뜻한다.

한편, 5일 미국 경제 매체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가상화폐) 데스크 설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간부들은 암호화폐를 다루는 것에 제약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취소'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오전 11시 30분 기준)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22% 떨어진 742만원, 이더리움은 17.1% 떨어진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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