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9.06 14:34

DMZ의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모델 제시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2018 경기도 DMZ 국제 포럼’이 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ESP아시아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6~7일 민·관·학 관계자 180여명이 ‘평화를 위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벌이고,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화영 경기도부지사는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끌 최적지”라면서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돌프 드 그룻 ESP의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인 ‘평화를 위한 자연’은 매우 중요한 의제”라면서 “앞으로 DMZ는 남북한 분단이 아닌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세션1 보호지역과 협력적 거버넌스, 세션2 보호지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진행하고 전체토론을 통해 DMZ 일원의 생태계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한스자이델재단과 경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녹색김포실천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특별세션으로 남북협력 제안 및 DMZ 일원 모니터링 사례 포스터 발표회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7일에는 연천지역 DMZ 일원을 현장답사하면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돌아본 후 연천군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책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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