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9.07 09:27

폼페이오 "비핵화, 북한이 해야 할 일 많다"

<사진=트럼프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신뢰를 보여준 것과 관련,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고 선언했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비핵화를) 함께 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이 "최근 북미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비핵화 약속을 충족하려면 북한이 해야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미국-인도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그동안 핵무기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전략적인 전환을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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