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9.07 09:36
김두관 의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 기획재정위원회)은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기물(器物)이 말 (言) 하게 하라’를 주제로 ‘최현서 소장유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물 수십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될 유물은 조선백자, 고려청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수천년을 교류해 온 중국 기물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중국, 일본, 유럽 등에 흩어져 있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환수된 유물이 다수이다.

12일에는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한중문화교류와 도자기 역사’ 세미나도 한다. 세미나는 ‘기물로 역사를 증명한다(器物證史)’의 시점에서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상에 도움을 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두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전시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해외반출 유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역사문물을 보전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만큼 중요하고 미래를 향한 보증"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한국수장가협회는 “해외에 반출되었다가 돌아온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새로운 평가를 해야 한다”며, “유물에 대한 감정을 더 열린 자세에서 접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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