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07 14:13

2M 카메라 신제품 출시를 통한 하반기 흑자전환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7일 영상 보안 솔루션 전문회사 아이디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의 한동희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 지난해년 매출 비중은 레코더 42%, 카메라 38%, 기타 19%를 차지한다”며 “2M 카메라 등 중저가 모델 8종 출시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CCTV 시장 내 2M 라인업 비중 37%로 가장 큰 시장이며 중국 저가 제품 대비 가성비 높은 제품 출시에 따른 국내 출동경비업체향 시장점유율 회복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볼륨 성장과 더불어 과거 점유율 하락기에 급증했던 판관비의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는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4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사업인 영상분석 솔루션의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며 “하반기 주차관제시스템향 ANPR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BI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화와 영상 분석이 가능해 다양한 마케팅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BI가 향후 영상분석 솔루션 분야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BI 등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 가시화가 기대되고 무인화와 영상분석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기업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디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178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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