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08 20:29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국내에서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현재 대응 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Q. 현재 메르스 발생 상황은?

A.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방문 후 9월 7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한 우리나라 국적 남성 1명이 설사 증세로 선별 진료 및 검사한 결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Q. 발생 환자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A. 메르스 환자가 개별 리무진을 이용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의료기관에서 여행력 확인을 통해 선별 진료, 격리조치 및 개인보호구 착용 등 선제적 감염예방 조치를 했다. 현재 항공기 및 공항 내 접촉, 추가 장소 방문여부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또 환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등을 진행중이다. 

Q. 메르스 환자의 접촉자 파악과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A. 메르스 확진환자와 항공기 내 동승한 모든 승객 및 승무원의 주소지 소재 관할 보건소로 명단을 통보해 역학조사와 증상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도록 조치 중이다.  만약 접촉자로 확인된 경우,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보건소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 격리입원 등 진단 및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Q. 메르스 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증상 발생 모니터링과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 타인 접촉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지체없이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르도록 한다. 

Q. 향후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계획은?

A. 중앙역학조사반, 서울시, 민간전문가로 즉각대응팀을 편성해 심층 역학조사결과에 따른 추가 방역조치 검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중앙방역대책본부 구성,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또 심층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언론브리핑 통한 대국민 정보공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Q. 메르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어디로 확인하나.

A.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 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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