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0 14:49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는 오는 10~11일 인천 파라이디스 시티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18’ 본선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경진대회에서 선전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냈으며 총 5770팀이 참여해 각 리그별 치열한 예선을 거쳐 135팀의 최종 본선진출자를 선발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세계 128개국의 창업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를 추가하고 상금도 약 18억원(1위 5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상금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계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500억원 규모의 경진대회 벤처펀드와 91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융·투자를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트업 파크’를 만들고 해외에는 우리와 해외의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코리아스타트업 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18’은 약 4개월에 걸친 예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중순부터 본선 및 왕중왕전이 차례로 열린다. 10월부터 녹화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TV로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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