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1 01:12
단스케뱅크 빌니우스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림포>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보상 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렸다. 

55개국 1만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린 '2018 단스케뱅크 빌니우스 마라톤'은 운동 보상 블록체인 림포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에 참가한 러너들에게 림포의 암호화폐 림(LYM) 토큰을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달린 거리에 따라 한화 약 5000원~1만2000원 상당의 림 토큰을 수령했다.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기부 스쿼트 이벤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1만6000회의 스쿼트를 하고 1600 유로(한화 약 200만원)를 기부했다.

림 토큰 지급은 리투아니아 한정으로 출시된 림포 런 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회의 열기에 힘입어 앱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건강 분야 1위에 올랐다. 림포는 베타버전 앱을 통해 수정사항을 체크한 후 올 연말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정식 운동 보상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림포는 이어서 오는 13일,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주최로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달리기 이벤트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2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해줄 예정이다. 한국의 주요 달리기 이벤트들과도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에 있는 림포는 비트파이넥스, 하닥스, 비트포렉스, 게이트아이오 등 유명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두나무가 투자한 탈중앙화거래소 올비트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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