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8 14:32

목포항을 준설, 목포를 대중국 수출입 항로 거점도시로 조성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뉴스웍스>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선거구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포부를 듣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했다.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전 기존의 선거구를 기준이며, 글을 싣는 순서는 무순이다.<편집자주>

※<뉴스웍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연락해 '포부'의 글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글을 보내주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은 제외된다는 점을 밝힌다. 글은 예비후보자들의 보도자료 형식을 따랐다.

28년 일당독식 체제 혁파, 잘사는 목포 재건!

어린 시절 제가 자랄 때만 해도 내 고향 목포는 활기가 넘쳤고, 전반적으로 가난하기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희망 없이 살아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정치가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목포는 지난 28년 동안 특정 정당의 일당 독식 체제가 형성되었고, 경쟁자가 사라져버린 특정 정당 출신의 정치인들은 시민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며 전횡을 일삼았고, 그들이 몰아냈던 독재정권의 행태를 부지불식간에 그대로 답습해 왔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무능하고, 무력했으며, 언제부터인가 불량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이득을 챙겨온 세력에게 더 이상 내 고향 목포의 미래를 맡겨둘 수 없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척박하고 가난한 목포 땅을 팽개쳐둔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해온 불량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진정 풍요로운 목포, 살만한 목포, 내 고향이 자랑스러운 목포를 재건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목포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당분간은 계속해서 나와 줘야 합니다. 목포는 그래야 합니다. 파격적인 예산지원과 국책사업에 버금가는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살아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일자리가 없어 우리 고향 목포를 떠난 가족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삼성,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목포항을 준설해 대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서, 대중국 수출입 항로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목포경제를 살리고 우리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주저치 않을 것이며 어느 곳의 누구라도 만나고 호소하겠습니다.

지난 28년간 버려지다 시피한 우리 고향 목포를 살려내고 우리 생활이 윤택해지려면 어찌 해야 할지, 그 소임을 해낼 인물이 과연 누구인지, 이제 정말 현실적인 고민과 영리한 선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약력

- 목포북교초등학교 졸업
­- 목포홍일중학교 졸업
­- 목포고등학교 졸업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84학번) 졸업
- 전 국가정보원(1992.1~2010.3)
­- 전 H&P 로펌(법률 사무소) 상임고문
­- 현 목포 중ㆍ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현 목포여성합창단 이사장
­- 현 목포인성학교(정신지체 사립 특수교육기관) 운영위원장
­- 현 목포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 현 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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