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9.11 18:15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여당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개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1일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국회의원들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규제혁신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박범계 의원, 홍의락 의원, 김성환 당 대표비서실장, 어기구 의원, 이훈 의원, 권칠승 의원, 송갑석 의원, 최인호 의원, 위성곤 의원, 이해식 당 대변인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업종별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중소기업의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으로 정비하는 차관급 독립기관인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혁신성장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규제혁신 법안(규제 5법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를 위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관광산업 활성화, 중소기업 간 협업・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근거 마련,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 최저임금 제도 개선 및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스케일업 기업 육성,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술을 개발하고 적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국토이용, 환경, 조세 등 각종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산업을 지자체가 책임지고 육성한다면 한국경제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소득 4만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로운 경제번영을 위한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업의 투자 의욕 고취와 고용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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