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12 10:36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 전 회장의 사위이자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인 이강남씨가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 이 씨는 투신과정에서 건물 2층의 아크릴 지붕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11일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5시 쯤 변호사와 함께 청사를 나와 저녁식사 후 서울 서초동의 오피스텔 12층 옥상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광동제약이 한 광고 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1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씨는 투신 전 함께 식사를 했던 변호사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투신과 관련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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