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12 13:29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가운데 조남주 작가의 인터뷰 내용도 눈길을 끈다. <사진=네이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가운데 원작자 조남주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여성들의 삶이 기록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어떤 한계에 부딪혔으며 어떻게 투쟁해 쟁취해냈는지 말이다. '82년생 김지영'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종(縱)으로 기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차는 그대로다.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평수를 아주 조금 넓혀서 이사갔다. 평범한 맞벌이 가정이 된 셈이다. 소설은 유명해도 나를 알아보는 분들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되어 지금까지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베스트 셀러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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