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9.12 14:53

박종선 조합장 “지제역세권에 평택 미래비전 이끌 랜드마크 신도시 건설하겠다”

<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 박종선)이 오늘(12일) 지제역 인근에서 첫 삽을 뜨고 민간주도형 환지방식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세교지구는 국도 1호선과 SRT 지제역 동편에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개발사업지로 꼽힌다. 

평택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지제동 613번지 일원 83만9613㎡(25만 4000여평)에 공원·주거·상업·업무·유통·문화가 어우러진 아파트 5000세대 등 복합용도의 '명품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평택시가 지난 2002년 10월 지제동·세교동·동삭동 일원의 건축제한을 실시함에 따라 2003년 5월 주민들이 모여 가칭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지주조합추진위원회를 창립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2011년 4월 조합설립 인가, 2018년 6월 환지계획 인가를 받기까지 무려 16년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지제세교지구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SRT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이 인접해 있어 평택의 미래비전을 이끌 랜드마크 지역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아온 사업지구다.

특히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 공급과 지제역세권 활성화를 통해 시민중심과 평택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근 지역위원장 등 평택지역 주요 인사들과 조합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종선 조합장은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조합을 지켜온 조합원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16년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룩한 오늘의 기공식이 기쁘고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자부심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오늘 기공식이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거대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초심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또한 “조기에 썩세스시티(Success city) 성공도시를 완성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리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부를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며 "평택시 장기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합의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는 “조합원과 한 뜻으로 긴 고난을 극복하고 이제 바야흐로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한 출발점에서 오늘 기공식을 거행하게 되었다”며 “SRT초역세권 지제세교지구를 도시개발사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제세교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평택시 발전에 초석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행대행사 신평택에코밸리(대표 한광선), 시공사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 감리사 동명기술단이 참여해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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