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2 16:0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입력 착오 등의 금융사고 등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저축은행 감사 및 준법감시인 등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내부통제관련 이슈 사항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하반기 저축은행 검사운영 방향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주요 검사·제재 사례 및 내부통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저축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하반기 검사운영 방향에 대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부당행위 및 리스크 취약부분에 검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의 내부통제 점검결과 우수·미흡사항을 전파하고 내부감사 협의제 대상 확대 등 현재 추진 중인 내부통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저축은행 스스로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저축은행이 지역·서민중심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업계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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