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9.12 16:57
권재형 경기도의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의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민주, 의정부3)이 대표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노선변경 및 역사신설 등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권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10대 의회 입성 후 지난 7월1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 신곡·장암지구와 민락지구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노선변경을 포함한 기본계획 변경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9월3일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건의안을 원안 통과시킨 바 있다.

권 의원은 그간 “의정부시민의 수차례 건의와 대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단선철도와 탑석역 하나 만을 고시한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신곡·장암지구 11만 거주자와 민락지구 13만 미래 입주자들을 위해서라도 기본계획은 변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의정부 1공구인 도봉산에서 탑석역까지 노선은 비용 최소화를 이유로 신곡·장암지구를 배제한 채 수락산을 관통해 탑석역까지 직선으로 설계하고, 2공구 탑석역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구간도 민락 택지지구를 경유하지 않고 양주시로 곧장 천보산을 관통하도록 계획한 것은 의정부시민의 불편은 무시한 처사”라며 기본계획 변경을 요구해 왔다.

이번 도의회의 건의안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