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13 10:25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9월 추천 해외 여행지

코타키나발루. <사진제공=자유투어>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고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는 9월, 높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9월 마지막 주는 장장 5일간의 추석연휴도 끼어있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가 여행 떠나기 최적의 날씨인 9월, 지역별 해외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

◇ 코타키나발루

반딧불이가 가득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속을 품은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리는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은 잊을 수 없는 황홀한 추억까지 선사한다. 프라이빗 비치와 골프장까지 보유한 초특급 리조트에서 보내는 휴식과 현지 전통 부족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마리마리 민속촌, 깨끗한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 투어, 다양한 바다 액티비티가 가득한 섬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자유투어 코타키나발루 담당자는 “커플여행부터 가족여행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여행지로 1년 내내 문의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한다면 호핑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는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 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사진제공=자유투어>

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자주 소개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이 렌터카나 모노레일을 이용해 여행하기 편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휴양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이다. 오키나와는 다른 일본지역과 달리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데 특히 미군기지가 위치한 오키나와 중부지역은 일본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쇼핑관광지 ‘아메리칸 빌리지’ 등 미국양식의 건물과 간판들을 볼 수 있어 이국적인 멋을 더한다. 

자유투어 오키나와 담당자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산호초와 높은 투명도를 가진 오키나와 비치는 세계유수의 다이빙 스팟으로 잘 알려져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코스로 체험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다 속을 탐험할 수 있는 가라스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일본 여행지”라고 전했다. 

◇ 장가계

장가계. <사진제공=자유투어>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 흘러도 중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장가계는 한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중국 호남성에 위치한 장가계는 지상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며 크게 천자산 풍경경구, 양가계 풍경구, 대협곡 풍경구 등으로 나뉘는 무릉원구와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이 위치한 영정구로 구분되어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투어 장가계 담당자는 “장가계 여행의 최고 성수기인 9-10월을 맞이하여 벌써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장가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더욱 더 아름다울 웅장한 장가계를 눈에 담고 싶다면 이번 가을 여행지로 장가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 터키

터키. <사진제공=자유투어>

역사와 자연이 빚어낸 신비의 나라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경이로운 경관을 가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여행지이다. 특히 9~11월의 터키는 한국의 가을 날씨보다 포근한 지중해성 기후로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날씨를 자랑한다. 

 자유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수천 년에 걸친 침식의 결과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암석 안을 파서 지은 주거지와 교회가 있는 ‘괴레메 골짜기’와 한 때는 수 만 명이 가축과 함께 생활하며 식량을 저장했을 정도로 넓은 터키 최대의 지하도시 ‘데린구유’를 관광할 수 있는 카파도키아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라고 강조하며 “관광객의 필수코스라고 할 만 한 이곳에서의 열기구 투어는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캐나다 수생마리 & 아가와캐년 단풍열차

캐나다. <사진제공=자유투어>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국기에 그려져 있는 단풍이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가 되면 전 세계에서 이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캐나다로 모인다. 캐나다에서도 단풍이 단연 아름답다고 손 꼽히는 수생마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계곡의 절벽, 강, 그리고 협곡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수생마리를 출발하여 약 4시간을 달려 아가와 캐년을 지나는 단풍열차는 매년 9월에서 10월초까지만 운행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자유투어 캐나다 담당자는 “깊은 협곡 속을 지나는 단풍열차를 타면, 양 옆으로 펼쳐진 오색찬란한 천연색의 아름다운 단풍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진제공=자유투어>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그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흔히 계절이 반대로 알려진 오세아니아의 특성상 뉴질랜드는 이제 막 봄의 문턱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엔 최적의 날씨로 다가가고 있다.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남섬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일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마운트 쿡과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피요르드 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북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반딧불 동굴로 유명한 와이토모 동굴, 온천으로 유명한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 등이 있다.       

자유투어 뉴질랜드 담당자는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만큼 날이 갈 수록 포근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여행해야 뉴질랜드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길게 잡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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