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9.14 13:19

수소전기트럭 렌더링 이미지 공개…내년 유럽 출시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렌더링 이미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 이미지를 14일 전격 공개했다. 승용형 수소차인 넥쏘에 이어 상용차까지 연달아 선보여 수소차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차세대 수소전기트럭의 개발 현황과 일부 제원, 판매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차량과 차명은 내년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의 전면그릴 디자인은 수소의 이미지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형상화됐고 블루컬러로 친환경차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친환경 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측면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한 측면 그래픽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보급 정책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수소전기트럭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시장 별 차량 수요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 수소전기트럭이 출시되면 투싼ix 수소전기차와 넥쏘로 다져온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승용에서 상용부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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