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14 16:27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주는 투자포인트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동원F&B에 대해 앞으로 1년간 강한 이익 탄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동원F&B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참치캔, 치즈, 김, 죽, 간편식 등의 원가 안정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1.2% 증가했다”며 올 3~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8%, 1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운목 연구원은 “참치캔 이익 증가, 유제품 고성장, 김·죽·샘물에서의 매출 증가와 마진 상승, 기업간거래(B2B) 조미식품의 이익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러한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동F&B의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9.6%, 36.3%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4년만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치캔의 원재료인 참치원어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톤당 2000달러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톤당 1400~16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참치캔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치즈의 원재료인 커드 가격이 지난 2분기부터 안정세를 찾고 하반기에는 하락하면서 원가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에서의 이익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규 주력 품목인 김·죽·샘물·펫푸드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이익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전문 가정간편식(HMR)인 더반찬과 차림, 금천(온·오프라인 축산물 유통), 심야식당(안주 간편식) 등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