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7.05 10:55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명 늘어 모두 186명이 됐다. 퇴원자도 5명 늘어 116명이 됐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격리자는 전날보다 452명이 줄어 982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완치된 132번 환자(55·남)의 배우자(50·여)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가 어떤 경로로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메르스에 환자는 모두 186명이 됐다.

사망자는 33명(17.8%)으로 변동이 없었다. 

퇴원자는 5명 늘어 116명(62.4%)으로 전체 환자의 62%가 완치됐다.

54번(63·여), 110번(57·여), 122번(55·여), 148번(39·여), 182번(27·여) 환자가 지난 4일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퇴원자는 모두 116명이다. 이중 남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47.4%)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60대 21명(18.1%), 30대 18명(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4명 줄어든 37명(19.9%)이다. 이중 25명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12명은 불안정하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452명(-31.5%) 줄어든 98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5158명이다. 하루 동안 45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982명) 중 자가격리자는 678명으로 387명(-36.3%) 줄었고, 시설(병원)격리자는 65명(-17.6%) 감소한 3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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