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4 20:05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닥터키친이 추석을 맞아 주의가 필요한 세가지 음식을 공개했다. 

닥터키친에 따르면 당뇨, 고혈압 환자 등 만성 질환자는 명절 음식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간이 세, 당류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자칫 환자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닥터키친은 첫 번째로 잡채 섭취량을 줄이도록 제안했다.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에는 150g당 43g의 당질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채를 먹을 때에는 쌀밥과 함께 먹는 것을 피해 추가적인 당류 섭취를 막는 것이 좋다.

해물파전의 당질은 22g으로 비교적 낮으나, 콜레스테롤 함량은 200mg 이상으로 높다.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해물 파전을 먹을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 동맥 경화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해물파전은 두 젓가락 내외로 섭취를 제한하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 

송편은 한 개당 당질이 9g으로 안정권에 속하나 많이 먹을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떡은 체내 혈당을 빨리 높여 당뇨 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음식이다. 따라서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송편은 두 개 정도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는 “추석에 만성질환자들은 평소보다 더욱 식이조절에 유의해야 한다”며 “영양학적 밸런스를 갖춘 닥터키친의 식단을 통해 건강한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질병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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