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4 20:34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네이버 모바일 검색이 문서의 출처에 관계없이,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문서의 품질에 집중해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으로 변화한다.

네이버는 정보로서 문서가 갖는 가치에 집중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적합한 문서라면 출처에 상관없이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즉각적으로 원하는 정보만을 빠르게 확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반영한 것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블로그’와 ‘카페’ 탭을 뷰(VIEW)’라는 새로운 탭으로 통합했다. 

네이버는 뷰라는 하나의 영역에서 검색어 맥락에 부합하는 문서들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통합된 뷰 영역에서는 텍스트 위주의 문서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하우투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문서, 외부 서비스의 문서까지, 노출되는 문서의 범위도 다양해진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별도로 분리돼 있던 웹사이트 영역을 통합웹 영역으로 흡수해 내외부 서비스 출처에 상관없이 공신력 있는 양질의 문서들을 수집해 노출한다. 

네이버는 많은 웹문서들이 더욱 공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의 통합된 영역에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웹문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웹문서 수집 시스템, 스팸 탐지 시스템, 랭킹 모델 등 웹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왔다.

김상범 네이버 통합검색 리더는 “이번 개편에서는 사용자 만족과 편리성이라는 검색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했다"라며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과 검색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검색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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