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16 15:44
<사진=YTN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오는 18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총 14명의 공식수행원들이 동행하게 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임 비서실장은 상황조정을 위해 남기로 했으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역시 국내 경제 상황을 돌보기 위해 방북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공식수행원 14인 전체 명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이다.

외교장관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공식수행원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2007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에는 외교장관이 동행하지 않았다.

이날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실현코자 하는 것은 △남북관계개선 △북미정상회담의 중재와 촉진 △남북한 긴장 완화와 전쟁 종식 등 크게 세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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