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9.17 13:52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조성 기대

평택시청 전경.<사진제공=평택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올해 추석부터는 명절때마다 각 정당 및 정치인들이 의례적으로 도로 및 건물에 게시하던 명절 인사 현수막이 사라질 전망이다.

평택시는 각 정당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에 명절인사 현수막 게시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결과다.

그동안 시에서는 주요 도로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유동광고물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 위탁 3개 업체, 기간제 3개반 등 상시단속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8월6일부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확대 시행해 골목상권 및 주거지역의 벽보, 전단지 정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분위기가 나지 않을까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불법광고물 근절에 예외를 두지 않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의 뜻을 밝혀준 정치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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