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9.22 06:30

운전자는 급제동·급회전 금물…동승자는 '졸음방지' 위해 노력해야

<사진출처=현대자동차 포스트>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자동차에 올라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좁은 차 안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다. 모두가 즐거운 귀성길을 위해 소소하지만 유용한 카(CAR)티켓을 현대차 포스트를 통해 소개한다.

◆ 시트 조절로 뒷자석 배려하기

자동차 조수석 탑승자라면 등받이 조절이 불가한 뒷좌석 사람을 위해 조수석의 등받이와 시트를 앞쪽으로 밀착시켜 넓은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이동 중 부득이하게 시트를 조절해야 한다면 뒷좌석 탑승자에게 한 마디 양해를 구하는 것도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위한 센스다.

◆ 핸들 급조작 및 급제동은 금물!

운전자는 핸들 급조작이나 급제동을 지양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주행하는 것이 좋다. 과격한 운전은 피로가 누적돼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동승할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격운전으로 인한 자동차의 흔들림이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칫 심각한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 장거리 이동시 홀로 수면은 ‘NO'

귀성길 운전과 같은 장거리 주행 시 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지루함 때문에 눈꺼풀이 무거워 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승자가 잠이 올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운전자도 함께 졸아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승자는 고생하는 운전자를 위해 나홀로 수면은 참는 배려를 가질 필요가 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틈틈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일정간격으로 있고 휴게소간 거리가 멀다면 중간중간 졸음쉼터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부득이하게 도로 위에서 졸음이 올 경우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조수석 탑승자는 상황에 맞게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조수석 동승자가 운전이 가능하다면 운전자와 서로 번갈아가면서 운전대를 잡아 부담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을 대신 조작해주거나 음악 곡을 선택하는 등 행동 보조를 해줄 수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탑승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하는 것이 즐거운 귀성길을 만드는 작은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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