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18 10:40
구하라 카톡 디스패치 공개에 남자친구 A씨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디스패치'를 통해 남자친구 A씨와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남자친구 A씨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남자친구 A씨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디스패치 보도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깝고 좋았던 사람과 틀어지니 속상했다. 억울하기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로 바뀌게 되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 연락을) 직접 받은 게 없다"며 "(구하라 쌍방 폭행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남자친구 A씨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나눈 카톡(카카오톡) 내용과 멍이 든 사진, 산부인과 등 진단서를 공개했다.

구하라 카톡 내용에는 구하라가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고, A씨는 "그 오빠분 만났을 텐데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하다. 어떻게 할지 묻고 싶다.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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