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19 05:15
<자료=G마켓>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G마켓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최근 3개년(2016년 추석~2018년 설) 명절 선물 빅데이터 조사 결과 2030세대 젊은층은 가성비를,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가격을 떠나 상품 구성 및 만족도가 뛰어난 상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빅데이터는 명절 직전 2주를 기준으로, 축산·과일·통조림·홍삼 등 농정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표 농림축산 인기 선물 4종을 대상으로 연령별 구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 '축산' 구매 비중은 2030세대는 30%, 4050세대는 33%, 60세 이상은 4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축산물 선호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역시 2030세대는 19%, 4050세대는 22%, 60세 이상은 25%로 갈수록 비중이 커졌다. 

반면, 가공식품을 대표하는 ‘통조림(캔)’의 경우 2030세대 구매 비중이 40%, 4050세대는 37%, 60세 이상은 28%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떨어졌다. ‘홍삼’도 2030세대 11%, 4050세대 8%, 60세 이상은 5%로 인기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경제여건에 따라 2030세대 젊은 층은 통조림, 홍삼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높은 가공식품군을, 40대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축산, 과일 등 품질 만족도가 높은 신선식품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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