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8 18:32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비트레이드에서 암호화폐 채굴기 운영부터 관리, 거래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채굴서비스 ‘블록팜’을 오픈한다

암호화폐 채굴은 관심이 있어도 일반인이 직접 채굴기를 소유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블록팜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부터 관리까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매월 고객들에게 채굴기를 블록 단위로 임대한다. 

한달 뒤 블록 임대료에 해당하는 암호화폐에 채굴된 암호화폐 15%까지 더해 돌려 받을 수 있다. 채굴기의 최소 구매단위는 1블록이다. 블록당 구매가격은 1만원이며 구매제한 수량은 없다.

블록팜의 10월 채굴 암호화폐는 제트클래식이고, 가동 블록 판매수량은 1217블록이다. 

지급정산은 월 1회 또는 2회 선택이 가능하다. 지급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비트레이드 계정의 지갑에 입금된다.

블록팜에서 운영하는 채굴기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비트메인과의 정식계약을 통해 수입됐다. 비트메인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회사다. 

뿐만 아니라 블록팜은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전파인증까지 완료하고 합법적으로 채굴기를 이용한다. 또한 오랜 기간 채굴장을 운영해 온 전문 인력이 수익률이 높은 채굴기와 코인의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 상품을 구성했다.

비트레이드 관계자는 “암호화폐 채굴에 관심이 있어도 여러가지 위험하고 번거로운 이유들로 채굴을 경험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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