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19 11:57
최희섭 김유미 양육비 미지급+카톡 공개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된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네이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전 메이저리거 최희섭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남성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디스패치는 "최희섭 해설위원이 미스코리아 김유미 씨와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 명단 76번째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최희섭은 2017년 10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씨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1명의 자녀가 있다. 재판부는 양육은 김유미씨가 담당하고 최희섭에게는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달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최희섭은 수차례 양육비를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희섭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저의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졌다"며 "저는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이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9일 디스패치는 또 최희섭 김유미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최희섭이 3·4·5·6·7·8월 연속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한쪽 입장만 듣는다", "김유미가 최희섭 몰래 공동명의였던 광주 X편한세상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받아서 돈 써버림. 그리고는 전세 세입자에게 전세금 돌려주려는데 김유미가 자기 그 돈 못준다해서 아파트 경매 넘어가고 최희섭이 양육비 지급 정지한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알고 계신가?", "개인 가정사로 여론몰이", "한쪽 입장만 듣고 일방적으로 쓴 기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희섭 김유미 양육비 미지급+카톡 공개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된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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