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9.19 15:51

"남북 경제발전과 공동번영에 적극 참여할 것"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경제계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향후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남북경협을 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에 의의가 있고 향후 북미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협 조건이 조기에 성숙되길 기대하며 이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남북 경제협력 시대로 도약을 알리는 평양공동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간 경제교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개성공단 재가동,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 등을 통해 기대되는 남북 경제 발전과 공동번영에 경총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인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공동선언이 남과 북의 상호호혜 및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는 역사적 이정표”라며 “전경련은 앞으로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경제계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해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계 논평을 내고 “올해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개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조기 재개 노력, 서해경제공동특구 등을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은 향후 경제협력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계는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비롯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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