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19 18:14
<사진=전여옥(좌), 유은혜(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여옥 작가가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워낙 흠결이 많은 후보라고 하지만  청문회를 지켜보니 매우 무능했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전 작가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유 후보의 진짜 문제는 그 흠결의 수준이 매우 찌질하다는 점이다. 시정잡배도 하지 않는 치사한 수준”이라고 특유의 독설을 던졌다. 

전 작가는 유 후보자에 대해 “자신의 흠결의 양보다도 흠결의 질이 문제인데 그 점조차 깨닫지 못했다”며 “방어든 반박이든지 간에 내세우는 언행이 해괴하고 거짓말을 밥먹듯 한다”고 꼬집었다.

전 작가는 이어 “우리 사회를, 우리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인지 아니면 명실공히 적폐로 살아왔지만은 청산대상을 용케 면한 운빨을 믿는가 보다”며 “500만원이란 거금을 후원한 사람을 시의원으로 공천하고서 '후원한지 몰랐다'고 답했다. 거짓말을 해도 레벨이 맞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작가는 “유 후보의 진짜 문제는 그 흠결의 수준이 매우 찌질하다는 점”이라며 “시정잡배도 하지 않는 치사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의원 되기 전 지역위원장시절 자신이 공천권을 행사는 시·구의원들에게 십시일반으로 사무실 비용을 대도록 한 '지저분한 껀'이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마치 조폭들이 내 '나와바리'라면서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삥을 뜯는 것과 유사한 최저질 수법”이라며 “정당 사무실로 쓴 것도 엄연한 정당법 위반이다. 지역주민들이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될 더러운 수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은혜 후보는 지금부터 진심으로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방법은 하나 있다. 자진사퇴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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