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20 01:14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9일 카카오내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귀성길은 9월 23일 오후 6시 이후, 귀경길은 24일 오후 8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출발 기준 5개 지역(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으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예측했다. 

귀성 차량은 23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출발하면 좋다. 

서울~부산 구간은 오후 6시에 출발하면 약 4시간 30분,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6시 40분에 출발 시 약 3시간 30분이 걸려 비교적 원활한 교통상황이 예상된다. 서울~대전은 오후 7시 40분, 서울~대구와 서울~울산은 오후 7시쯤 출발하면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 도로 정체는 추석 전날인 23일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1시와 오후 2시 사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오후 4시쯤부터 서서히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구간을 기준으로 23일 오후 1시에 출발할 경우 최소 5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8시 이후 출발하면 비교적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후 8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서울 구간은 약 4시간 40분, 광주~서울 구간은 약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서울은 오후 8시, 대전~서울과 울산~서울은 오후 9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양호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방면 도로는 24일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2시~3시쯤 정체가 가장 심하고, 오후 6시 이후 남부권부터 교통량이 점차 줄어 수도권은 밤 11시 이후에 서울 방면 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귀경 차량과 근교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통행량이 겹치면서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정체 예상 시간대인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양방향 모두 7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강원간 고속도로 역시 오전부터 저녁까지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시점과 구간을 지정해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내비에 탑재된 ‘미래 운행 정보’는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이다. 

내비 실행화면에서 경로를 설정하고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미래 운행 정보'는 최대 1년까지 원하는 시점과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 까지 ‘미래 운행 정보’를 이용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GS칼텍스 주유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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